이자가 바로 범인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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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영등포은행 「갱」수사본부는 27일 새벽 이미 쫓고 있던 현장에서 드러난 인물 김이염(34)·전연관(24)·박성동(19)의 신원 확보에 성공, 이들 3인조에 체포령을 내렸다. 수사본부는「6304호」새나라차 운전사 한영수를 26일 밤 철야 심문, 공모 사실은 자백 받지 못했으나 이들 3인조의 사진을 대질시켜 『이자가 바로「갑」범인』이라고 김이염을 지적받았다.
수사본부는 이들 3인조의 소재 수사를 위해 김포·인천·강릉에 형사대를 급파, 인천에서 「을」범인 전연관에 대해서도 사진대질에「상당히 성공」하고 있다.
수사본부는 사건 며칠 전부터 은행부근을 배회 했다는 이 3인조에 대해 목격자들로부터 합치된 진술을 얻고있다.
그런데 27일 아침 수사본부가 있는 영등포서 서장앞으로 협박장이 날아들어 수사진을 초긴장시켰다.
협박장 내옹은『우리는 절대로 잡히지 않는다』고 적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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