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참가정보는 없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사이공22일AFP합동】주월미군사령부의 한대변인은 22일 25명의 북괴조종사가 월맹에 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기는 했으나 그들이 전투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비치는 정보는 아직 없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월맹에 북괴 말고 다른 외국 조종사들도 있음직 하기는 하지만 미국정보기관으로서는 아직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22일합동】「워싱턴·포스트」지는 22일 북괴조종사들이 월맹에 파견되어있다는 보도에 논평을 가하면서 이 조종사들은 『격화한 공중전쟁에 참여함으로써 관심을 크게 끌되 위험의 도가 적은 방법으로 월남전에 개입한 또 하나의 공산국가가 보낸 첫 전투의용군』이라고 말했다.
【워싱턴22일합동】미국무성대변인 「로버트·매클로스키」씨는 22일 북괴「미그」전투기 조종사들이 월남전에 개입케 된 의의에 관해 논평을 거부했다. 그러나 「매클로스키」씨는 22일 「사이공」에서 북괴조종사들이 『전투에 참여하고있다는 흔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 곳에 있는 학문분석가들은 거의가 이 북괴조종사들은 전투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월남전의 위험스러운 확전가능성을 내포할 수 있는 「의용군」이 아니라 기술고문으로 월맹에 주재하고 있는 소련인이나 중공인의 경우와 같은 자격으로 파견 된 것으로 믿고 있다. 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