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이모저모] 고양이 수염의 능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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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의 수염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을까요?

고양이는 지금으로부터 약 5000년 전 이집트인에 의해서 처음으로 길들여졌다고 합니다. 이집트인들이 길들인 고양이는 아프리카 북부 리비아의 야생고양이 였습니다

조상 대대로 이어온 고양이의 습성

고양이는 조상 대대로 이어온 여러 가지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아무리 인간사회에 적응하려 해도 본능으로 계속 남아있습니다. 그런 습성의 하나로 야행성이라는 것이 있지요. 본래 야행성인 고양이는 낮에는 자고 있고, 밤이 되면 활발해지는 습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풀어 놓고 키우는 고양이는 한밤중에 2,3번 외출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또, 고양이가 움직이는 것에 장난치는 것을 좋아하는 성질이 있는데,

그것은 본래 스스로 사냥감을 잡아 먹는 사냥꾼이기 때문입니다. 고양이는 움직이는 것에 흥미를 보이며, 몰래 숨어 있다가 덥치는 것은 고양이의 사냥하는 방식입니다

고양이 수염의 비밀

사냥을 할 때 고양이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수염입니다. 고양이 뿐만 아니라 동물의 수염에는 예민한 신경이 있어서 촉각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수염을 대보아 자신의 위치나 장소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이지요. 고양이는 수염에 의해서 자신의 위치와 먹이의 위치를 판단하고 실수 없이 먹이를 잡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수염이 없으면 먹이의 위치를 파악할 수 없기 때문에 사냥을 할 수 없습니다. 고양이의 수염을 자르면 절대로 안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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