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해 연구개발에 2천810억 투자

중앙일보

입력

KT(사장 이상철)는 올해 연구개발(R&D)분야에 매출 목표액의 2.2%인 2천81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KT는 올해 연구개발 비전으로 '기업의 미래가치 창출을 위한 선도적 역할 수행'으로 정하고 회사내 기술적 현안 해결을 비롯해 미래 가치향상과 신규 수익원 발굴에 역량을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KT는 최근 사업환경이 급변하는 추세를 반영, 기초과제 연구를 진행하던 작년과 달리 연구개발 체계를 신속한 기술 컨설팅과 전략기획 기능을 강화하는쪽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연구개발 목표를 ▲밸류 네트워킹 컴퍼니 실현 ▲경영층과 사업부서에 대한 기술분야의 최적 의사 결정지원 ▲그룹 차원의 시너지 제고를 위한 연구개발 활성화 ▲연구업무 조기 안정화 및 기술현안에 대한 신속한 해결 등 4개항으로 설정했다.

KT는 이같은 목표하에 올 한해동안 ▲사업부서 단위의 연구개발(9개) ▲차세대선도 기술개발(3개) ▲경영지원 및 인프라 개발(4개) 등 3개 분야의 16개 중점 연구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KT 관계자는 "새로운 변화를 위한 태동기였던 작년에 기존의 연구개발 관리체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던 것을 기반으로 올해에는 수익창출과 비용절감에 연구개발을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정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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