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시가 인터넷을 통해 각종 민원에 대한 무료 전화상담 서비스를 실시하기로 했다.
원주시는 올해 2천500여만원을 들여 인터넷 무료 민원전화 시스템을 6월말까지설치 완료하고 오는 7월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민원인이 원주시 홈페이지(http://www.wonju.kangwon.kr)에 접속, 초기화면에 만들어진 무료전화 상담을 누르면 담당자에게 자동 연결돼 필요한 민원에 대한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시스템은 구내 교환기에 디지털 통신망과 부서별 컴퓨터에 전화연결 프로그램을 설치, 인터넷망과 직접 연결해 사용하기 때문에 전화요금이 전혀 들지 않는 민원서비스다.
또 전직원도 이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기존의 행정전화로 시외 및 국제전화는물론 휴대전화까지 저렴한 통화료로 사용할 수 있어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 시스템이 가동되면 민원인들이 전화료 부담없이 각종 민원업무에 대한 의문사항이나 상담을 편하게 받을 수 있어 행정에 대한 신뢰향상에도 기여할 것" 이라고 말했다.
(원주=연합뉴스) 김영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