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논법 구상 불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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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구로=박석종기자】윤보선신한당총재는 18일상오 정부가 성안한 언논공공성유지 법안이 『밀수사건을 악용해서 신문과 민간방송동의 언논기관을 약화시켜 정부지배하에 놓으려는 불순한 동기에서 만들어진것』이라고 지적하고 『오히려 관영방송으로 정부선전에 악용하는 정책을 멎고 민간방송의 방송망의 확장금지를 풀어 일본과 북괴방송의 침투부터 막으라』고 촉구했다.
지방유세를 의해 이곳에 내려온 윤총재는 사중회견을 갖고 정부의 외교정책을 비난하면서 『박대통령의 순방외교가 어떤 정치적실리를 거뒀는지 공개해야하며 그러한 낭비를 억제하고 통한외교에 주력하는것이 낫다』고 말했다. 윤총재는 이밖에도 평화선이 일본어업의 독무대가 되고있어 한·일어업협정이 사문화된 지금 우리의 북양어업이 저지됐다는 것은 국제법정신에 위배되며 이를 저지하지 못하는 정부의 무능은 주권포기행위이며 국민을 배신하는 처사라고 비난했다.
신한당 유세반은 이날하오 구례에서 시국강연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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