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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들 영접에「댕큐」연발익숙한 젓가락질로 한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군악선두로 태평로퍼레이드|청와대>
○…환영대회가끝난31일5시35분「리무진」에다시오른양국원수는어둠이깃들인태평로를육사군악대를선두로「퍼레이드」,청와대에들렀다가이날하오6시4분「존슨」대통령일행은「헬리콥터」로「워커힐」로직행했다.

<선물>
○…청와대소접견실에서 인사를나눈 한·미원수와 그부인들은 대접견실에서 선물을교환,육여사는「존슨」대통령의영애「린다」와「루시」양에도「실크」옷감을선사했고「존슨」대통령은귀빈록에「사인」했다.

<워거힐>
○…「워커힐」「헬리포트] 에내린「존슨」부처가 숙소인「빌라·에머럴드」에 여장을 푼것은 6시15분, 숙소5백「미터」앞에서 47명의선발된 미인들의 영접을받은「존슨」부처는 「탱큐·베리머치」를연발.
○…「워커힐」에서 잠시쉰「존슨」대통령내외는 이날밤8시25분「핼리콥터」편으로 다시 청와대에도착,
「러스크」장관·장기영 영접위원장과함께 전용승용차「세단」으로 청와대본관에도착-. 현관에서 박대통령내외의 환영을받고 장녀근혜(16·성심여중3)양의손등에 입도 맞추었다.

<목욕을하려다 찬물나와놀라|경호원불러내>
○…「존슨」대통령은 이날밤 고된하루의 피로를 풀기위해 목욕을하고 다시더운물로「샤워」를 하려했으나 갑자기 찬물이 쏟아지는바람에 깜짝놀라 경호원을 불렀다고.
이 찬물소동으로 1일아침「존슨」경호원측은「워커힐」당국에 찬물이나온 이유를 물었는데「워커힐」당국은『방을 늘 쓰지않기때문에 갑자기「샤워·핸들」을틀면 한참동안 찬물이나온다음 더운물이 나오게된다』고 해명.

<전복탕·불고기등궁중요리에 구미|만찬회>
○…9시10분부터 중앙청「메인홀」에서 시작된 만찬회의「메뉴」는 순한식-백반과전복탕 신선로 겨자채 튀각김 편육 구절판 불고기 전유어등 주류는약주와「캘리포니아」산「샴페인」. 식후용으로홍삼차와잣, 박상,강정,사과가 상에 올랐고처음대하는 순한식 궁중요리를 「존슨」대통령은「원더풀」을 연발하면서 서툴지않은 젓가락질-「존슨」대통령은 쌀밥 한주발하고반을더 청해들었다.
이만찬중엔 줄곧 양국원수가 좋아하는「고향의봄」과 미국가요「모킹·버드」곡이 연주되고.
○…만찬후 총리실에서의「아프터·디너·드링크」때는 환영인파가 얼마인가에화제가 미쳐 장영접위원장이 3백20만l천3l명이라고하자「존슨」대통령은 1천명을 더 보태 3백20만2천31명이라고 익살까지.

<민속의밤>
○…이남밤11시10분부터40분간 시민회관에서 베풀어진「존슨」대통령환영「민속예술의밤」은「존슨」부처에게이국의정취를 담뿍.
박대통령내외및 3부요인과 각계인사들이 기립,박수하는가운데 회장2층「로열·박스」에도착한「존슨」대통령부처는 가야금병창,방아타령등 흥겨운 가락에열렬한박수를 선도하기도.
「버드」여사는 14살 최종실군의 날쌘농악솜씨에 웃음과 갈채를보내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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