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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수」눈감아준 축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부정선수의 탄로로 엄연히 실격당해야 할 「팀」이 축구협회의 선심덕택에 기권으로 끝나 빈축을 샀다. 14일 경남진주농고-서울동북고의 고등부축구결승전은 진주농고의 기권으로 발표됐는데 사실은 실격이 기권으로 둔갑한것. 진주농고는 「게임」이 시작되기 전 CH최기선이 서울대신고를 졸업한 재수생(부정선)일는 동북고의 구두 항의를 받았으나 이를 묵살, 「게임」에 들어가 「타임·업」4분전까지 3-3「타이」를 일어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동북고가 최선수의 대신고졸업증서와 함께 다시 항의하자 시력의 위기에 몰린 진주농고는 약삭빠르게 기권을 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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