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박정인사장, 회장 승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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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2일 박정인(朴正仁.59) 대표이사 사장을 대표이사 회장으로, 한규환(韓圭煥.52)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각각 승진발령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차 회장과 박 회장, 한 사장 등 3명의 대표이사 체제가 됐다.

정 회장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는 박 회장은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69년현대차에 입사한 뒤 77년 현대모비스의 전신인 현대정공 창립에 참여하는 등 관리분야 직책을 두루 역임해오다 97년부터 현대모비스 사장을 맡아왔다.

또 한 사장은 서울대 기계설계학과 석사 출신으로 83년 현대정공에 입사해 기술연구소장, 모듈부품사업본부장 등을 지냈다.

현대모비스는 세계 주요 자동차부품 전문회사들의 대형화 및 전문화 추세에 맞춰 국산 자동차부품의 세계경쟁력과 국내 완성차 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이같이 인사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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