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포인트] 반도체 등 경기주에 중장기적 관심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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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일의 주가급등은 경기회복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상당분 반영된 것이다.

수급 측면에서도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우량주 매수는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특히 기관투자가의 움직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전반적으로 이들의 주식보유 비중이 높지 않은데다 올해 증시를 낙관적으로 내다본다면 연초부터 주식편입을 늘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다만 단기적으로 엔화가치 하락과 미국증시의 불투명성을 염두에 둬야 하는 만큼 서두를 필요는 없다. 중장기적으로 투자한다면 업황 개선이 예상되는 반도체주 등 경기관련주에 대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그러나 단기투자자라면 시장의 변동성 증가를 염두에 둬야 한다.

최창호 굿모닝증권 시황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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