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31P 점프… 17개월만에 720대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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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주식시장이 기세 좋게 출발했다. 올 경기를 낙관한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 종합주가지수를 단숨에 720대로 끌어올렸다.

2일 종합주가지수는 31.25포인트(4.5%) 뛴 724.95를 기록했고, 코스닥지수도 2.26포인트(3.1%) 오른 74.47로 거래를 마쳤다.

종합주가지수가 720대로 올라서기는 2000년 8월 29일(731) 이후 17개월 만이다. 경기가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반도체 가격 인상 소식이 투자 분위기를 돋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1천억원어치씩 순매수한 반면 개인투자자들은 2천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하재식 기자 angelh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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