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춰온 정체」드러나 아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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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늦게밝혀진 이유」캐내기로
○…공화당은 「한비」밀수사건에 대해 발단, 배후, 동기, 경과, 전망등 다각적으로 체계적인 검토를 하고있는데, 그중에서도 이사건이 3개월이나 지나 뒤늦게 세상에밝혀진「발단」에 중점적이고 치밀한 조사를 하고있어 주목.
공화당 몇몇 간부들은 『사건자체에 대한 수사는 검찰에서 철저히하고 있으므로 공화당은 이사건이 뒤늦게 터지게된 여러복선을 밝혀내 국민의 궁금증을 풀어주겠다』고 다짐. 특히 사무국간부들은 『현재까지 조사한걸보면 부정을 고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모언론기관이 이사건을 흐지부지해왔다는 사실이 구체적으로 전해지고있어 아연실색케한다』고 한숨.
공화당이 하고 있는「한비」밀수사건에대한 다각적인 조사결과는 부작용을 일으킬 염려가있어 『적당한 시기』에 발표할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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