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오늘 결론|북괴어부조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동경=강범석특파원】 북괴어선 「평신정」선원의 집단망명사건에 대한 「형사처분」을 검토해온 일본검찰당국은 26일중 결론을 내려 그 결과를 이날중 주일대사관앞으로 비공식통고해올 예정이다.
이 곳에서 추측되고 있는 일본정부방침은 13명전원을 사실상 불기소로 하되 ①망명을 주동한 4명에 대해서는 일단 「기소유예」로 하여 나머지9명과 분리하거나 약식기소(벌금형)를 거쳐 정기항공편 또는 선박편으로 한국에 출국시킨다. ②9명은 불기소 처분하여 일본적십자사를 통해 항해사를 임시고용(9명중에는 자격있는 항해사가 없음) 일본경비정보호아래 선체와 더불어 일본영해밖 일정한 지점까지 퇴거시키거나 제3국(소련)을 거쳐 북한으로 송환한다는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