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청와대 의전비서관에 우경하 외교통상부 지역통상국장이 임명됐다. 의전비서관은 대통령의 일정을 가까이서 수행하는 직책으로 측근 인사 또는 여성의 기용이 거론 됐었으나 예상과 달랐다. 우 비서관은 한국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한 뒤 외무고시(20회)에 합격했다.
박 대통령은 또 홍보수석실 산하 국정홍보비서관에 백기승 전 선대위 공보위원을 내정했다. 백 전 위원은 대우그룹 홍보담당 이사 출신으로 2007년 박근혜 한나라당 경선 캠프에서부터 홍보 분야의 핵심 측근으로 활동했다. 이와 함께 청와대 외교비서관에 김형진 외교통상부 국장, 국제협력비서관에 김홍균 전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을 발탁했다.
장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