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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대변인에 윤창중·김행 내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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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윤창중(左), 김행(右)

박근혜 대통령은 24일 청와대 남녀 대변인에 윤창중 대통령직인수위 대변인과 김행 위키트리 부회장을 각각 내정했다. 윤 대변인은 세계일보 정치부장, 문화일보 논설실장 등을 거친 언론인 출신으로 칼럼세상 대표로 활동하다 인수위에 합류했으며, 김 부회장은 2002년 대선 때 정몽준 캠프의 대변인으로 활동한 적이 있다.

 또 정무수석실 산하 정무비서관엔 김선동 전 새누리당 의원을 내정했다. 김 전 의원은 2005년부터 한나라당 대표실 부실장으로 박 대통령을 보좌해 온 박근혜계 핵심이다. 박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보좌진으로 대선 이후 ‘핵심 3인방’으로 불리던 이재만 전 보좌관은 총무비서관, 정호성·안봉근 전 비서관은 각각 1·2부속비서관 내정이 유력하다.

 정무수석실 산하 행정자치비서관에는 박동훈 행안부 지방행정국장이, 사회안전비서관엔 강신명 경북경찰청장의 기용이 유력하다. 국정기획수석실 산하 기획비서관엔 홍남기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이 내정됐다. 미래전략수석실 산하 기후환경비서관엔 최흥진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이, 교육문화수석 산하 교육비서관에는 김재춘 영남대 교수, 고용복지수석 산하 보건복지비서관은 김원종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이 발탁될 것으로 보인다. 민정수석실 산하 공직기강비서관에는 조응천 인수위 전 법질서사회안전분과 전문위원이, 법무비서관에는 변환철 중앙대 법대 교수가 유력하다고 한다. 경제수석실 산하 경제금융비서관엔 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보, 산업통상자원비서관엔 문재도 지식경제부 산업자원협력실장, 국토교통해양비서관엔 김경식 국토해양부 건설수자원정책실장이, 농수산식품비서관엔 정황근 농림수산식품부 농업정책국장이 각각 임명될 전망이다.

홍보수석실 산하 홍보기획비서관엔 이종원 전 조선일보 부국장이, 춘추관장엔 최상화 대통령 취임준비위 실무추진단장이 내정됐다.

신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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