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중석 덮친 레이싱카, 연기나며…아비규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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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이토나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에서 23일(현지시간) 열린 나스카 데이토나 네이션와이드 자동차 경주대회중 카일 라슨(32번 차량)이 몰던 차량이 다중충돌 후 관중석을 덮쳐 30여명이 다쳤다고 CNN이 보도했다.

차량 12대가 충돌한 이번 사고는 선두 그룹에 있던 리건 스미스의 차를 브래드 케셀로우스키가 받으면서 시작됐다.

이 사고로 라슨의 차가 공중으로 튀어올라 관객석과 트랙 경계 펜스에 부딪힌 뒤 불타는 엔진과 바퀴 등 부속품이 흩어지면서 관객이 다쳤다고 CNN은 전했다.

운전자 라슨을 비롯한 다른 운전자들은 큰 이상없이 차에서 빠져 나왔다.

'자동차 경주계의 슈퍼볼'이라고도 불리는 데이토나 500은 54년 역사를 가진 자동차 경주로 나스카 시리즈 중 가장 중요하고 명성 있는 경기다. 영상팀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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