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일판정승|논타이틀 10회전서|일「석산」을 압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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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지사】「프로·복싱」세계 「주니어·라이트」급 1위인 한국의 서강일 선수는 8일밤 이곳 후낙원에서거 행된 일본의 전동양 「주니어·페더」급 「챔피언」인 석산육랑 선수와의 「논·타이틀」 10회전에서 전원일치의 판정승을 거두어 세계적인「복서」로서의 관록을 과시했다.
이날 수백을 헤아리는 재일교포들의 열광적인 응원속에 서선수는 석산선수와 3「라운드」까지 탐색전을 벌이다 6·8·10「라운드」에서 결정적인 연타를 퍼부어 「다운」직전까지 몰고가 일방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게임」에서 3명의 심판은 50∼44, 50∼44, 50∼42의 엄청난 차이로 서선수의 승리를 판가름했다.
이로써 서선수는 42전36승4패2무, 석산선수는 42전35승5패2무를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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