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여성이 미군기지 내에서 “성폭행 당했다”고 신고해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고 뉴스1이 보도했다.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미군은 기지 내에서 수사받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19일 오전 4시15분께 경기 동두천시 미군부대 내 숙소에서 A(여·31)씨가 112에 “미군으로부터 성폭행 당했다”고 신고했다.
A씨는 전날 B상병의 에스코트를 받아 미군부대에 출입한 뒤 B상병 등 미군 2명과 함께 술을 마셨던 것으로 알려졌다.
112신고 직후 미군 헌병대는 영내 숙소에서 B(21) 상병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미군부대 영내에서 일어난 사건이어서 미 헌병은 B상병의 신병을 한국경찰에 인도하지는 않을 방침이다.
B상병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