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제철 차관단 9월15일내 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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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종합제철공장건설을 위해 외국 투자선과 교섭을 진행시켜온 정부는 미국의 유력한 철강업자 「코파스」회사를 중심으로 한 국제차관단을 오는 9월 15일까지 구성한다는 방침을 결정했다.
11일 경제기획원 고위당국자는 이 방침에 따라 「코파스」회사가 정부로부터 위임을 받고 미국 「웨스팅·하우스」, 서독 「시멘스」 및 「디마크」, 일본의 팔번제철 등 세계적인 「메이커」와 제휴하여 차관단구성 작업을 진행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동 당국자에 의하면 미·서독 측 투자선은 거의 확정되었으나 일본측만은 팔번제철에서 일본철관, 부사제철 등과의 제휴를 희망하고 「시멘트」는 삼릉중공업 및 일입조선 등과의 연락을 권유함으로써 혼선을 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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