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뉘|김시종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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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보릿고개 아래
아카시아꽃 하얀 5월!
언제나 소녀의 노랜
현실보다 한 「옥타브」위…

<오빠는 멋장이야아,
빨간 「타이」멋장이야!>

허름한 작업복의
꾀죄죄한 오라비는
당장 빨간 「타이」아닌
올가밀 걸고 싶어도
소녀의 꿈이 깰까봐
몸을 바로 가눈다.<남·24·안동교육대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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