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주사 상습 투약 혐의 유명 남자 연예인도 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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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수면유도제 프로포폴(일명 ‘우유주사’)의 오남용 실태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박성진)는 여자 연예인에 이어 남자 연예인 일부도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정황을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남자 연예인 S씨 등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보고 이들이 서울 강남 일대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했는지 조사에 나섰다. 최근까지 검찰이 확보한 연예인 투약자 리스트에는 영화배우 장미인애(29)씨와 탤런트 이승연(45)씨, 방송인 H씨 등 여자 연예인들이 주로 올라있었다. (중앙일보 1월 24일자 12면)

 이와 함께 검찰은 여배우 P씨의 혐의도 추가로 포착해 수사 중이다.

 한편 검찰은 지난 23일 장씨, 지난 25일 이씨를 소환조사했으며 두 사람에 대한 사법처리 수위를 곧 결정할 방침이다.

심새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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