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기술자=15일 안에 송금|특근수당 지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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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주월 한국기술자들은 이달 부터 한달 혹은 달반 이나 걸리던 본국에의 송금을 15일 이내에 할수 있게 되었다.
5일하오 한국해외개발공사 대표와「아르·엠·케이」「비·아르·제이」대표는 한국인 기술자 처우에 관한 공동「콤뮤니케」를 발표, 송금 및 처우개선 등의 합의사항을 밝혔다. 합의된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1)지금까지「뉴요크」의「제이스·맨해턴」은행을 경유하던 송금을 개발공사 직원이 현지에 출장, 제일은행에 배정하여 직접 송금한다 (2)「사이공」에 한인의사 1명을 배치하고 계속 증원노력 한다 (3)직종을 재분류하여 부당한 급여를 시정한다 (4)한국기술자들이 그들의 대표자를 민주적인 방식으로 선출하는 것을 반대하지 않는다 (5)오락시설을 갖춘다 (6)한 직장에 한국신문 2백부씩을 배부한다 (7)특근수당을 지급한다 (8)모범기술자는 계약기간이 끝난 뒤에도 미국인과 같은 대우로 계속 채용된다. 【사이공=장홍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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