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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각료회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협력을 통한 「아시아」의 번영을 다짐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각료회의는 14일 상오 10시 한국을 비롯한 호주 자유중국 일본 「말레이지아」「뉴질랜드」비율빈 태국 월남 「라오스」등 10개국 80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막을 올린다.
오는 16일까지 사흘동안에 걸쳐 열린 이 회의는 동남아정치정세를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①「아시아」의 안전보장문제 ②경제협력문제 ③문화교류 및 사회발전문제등을 토의, 「아시아」의 결속과 상호이해증진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이를 위한 상설기구설치를 협의하게 될 것이다.
외무부는 13일 상오 「싱가라즈」「라오스」대표를 비롯하여 태국 호주 자유중국 「필리핀」등 참가각국 대표들을 외무부로 초치, 아주각료회의에 관한 연락관 회의를 열었다. 한국측에서 김영주 외무차관 최규하 주 「말」연대사(사무국장)가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토의될 의제의 사전조정과 회의진행장식 및 의사규칙에 대한 여러 가지 문제를 토의했다.
회의참가국에 주재하는 우리 나라 대사들은 개별적으로 각국 대표들과 접촉, 토의될 의제에 대한 사전조정을 하였다.
중앙청 큰 회의실에서 열릴 개회식은 이동원 외무장관의 인사로 시작되어 임시의자인 「코만」태국외상의 사회로 의장단(의장 이동원 장관, 부의장 「코만」외상=예상)을 선출하고 박 대통령의 특별연설을 들은 다음 산회하며 본격적인 토의는 14일 하오부터 「워커힐」에서 열리는 데 16일 합의내용을 공동 「코뮤니케」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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