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승 거부|「키」와 타협않을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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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사이공3일AP동화】불교도들의 반정부운동에 앞장서고있는 과격파 불교들은 3일 「사이공」정부의 새로운 평화노력을 좌절시키겠다고 위협했다. 불교지도자 「트리·쾅」승은 「후에」시의 기자회견에서 어떤 선거도 「보이코트] 하도륵 불교도들에게 명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러한 사태진전가운데 일부 호전적인 「가톨릭」 집단들도 불교도와 합세하여 군사정권에 항거하는 광범한 연합최선을 형성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쾅」승은 또한 무력으로 「다낭」시의 불교도 반란을 진압한 「키」수상과는 결코 협상 않겠다고 말했다.
현재 「사이공]시에서 진행되고있는 군사정부와 정치종교 단체간의 협상도 불교총무원 「차사」 와 「귀악」두 저건파 승려가 사임함으로써 한층 미묘한 국면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른바 「각종교시민전선」을 이끄는 호전적인 「가톨릭」 성직자인「호앙·쿠인」신부도 현정권의 퇴진을 요구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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