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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남정부 불교도 극적 타협|군정에 민간인 참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월남의 「키」 수상정부와 불교지도자들은 1일 정치적 위기와 내란을 종식시키는데 극적으로 합의했다. 이 합의는 ①오는 6일까지 월남의 최고권력기관인 「국가지도평의회」에 10명의 민간인을 추가하여 20명으로 증원하고 ②국정을 감독할 군민합동회의를 오는 19일까지 설치하며 ③새로운 정부가 새로운 국가원수를 선출하기로 결정했다.
「키」수상은 그대로 수상에 머무르겠지만 그의 권한은 대폭 축소된다고 믿을 만한 소식통이 말했다.
이 소식통은 또한 새로운 국가원수가 선출되므로 현국가원수 「구엔ㆍ반ㆍ티우」장군은 사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지도평회의는 1일 밤 성명을 발표하고 민간인10명은 오는 6일부터 평의회에 참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성명은 지도평의회의 이와같은 결정이 1일밤 「티우」 국가원수의 관저 「지아룽」관에서 정부와 불교지도자들간의 2차공식회담이 끝난 뒤에 내려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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