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빙속] 이승환.백은비, 올림픽 기준기록 통과

중앙일보

입력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의 이승환(수성고)과 백은비(한체대)가 올림픽 기준기록을 통과했다.

이승환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월드컵시리즈 1차 대회 2일째남자 5,000m B그룹에서 6분50초08의 기록으로 25위를 차지했지만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기준기록(6분53초00)은 무난히 넘어섰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하지만 같은 종목에서 문준(한체대)은 6분58초83(30위)를 기록, 올림픽 출전권 획득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했다.

전날 여자 3,000m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딴 백은비는 이날 벌어진 1,500m에서도 2분4초26으로 23위에 오르면서 기준 기록(2분6초00)을 가볍게 넘었다.

한편 남자 5,000m와 여자 3,000m 정상은 각각 지안니 롬메(6분28초92.네덜란드)와 안니 프리에싱거(1분57초86.독일)에게 돌아갔다.(서울=연합뉴스) 이정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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