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24시간 간호사 간병서비스 제공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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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료원은 간병인이 아닌 간호사를 확충해 질 높은 간호·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환자안심병원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시는 17일 시청 신청사에서 기자설명회를 갖고 서울의료원의 환자안심병원 운영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의료원 환자안심병원은 간병인 중심으로 운영되는 보호자 없는 병원과는 차이가 있다.

서울시 김경호 복지건강 실장은 “보호자 없는 병원은 인력 파견업체에서 간병인을 고용해 간병서비스를 제공한다. 간병인 1명 당 환자 6명을 돌보는 시스템이다”라고 말했다. 반면 환자안심병원은 간호사 중심의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24시간 전담으로 운영되고 환자는 간병서비스 비용을 추가로 낼 필요가 없어 하루에 6만 원, 부대비용까지 고려하면 한 달에 200만원 내외의 간병료가 절약된다.

의사가 간호·간병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환자를 대상으로 180병상을 환자안심병동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예산은 서울시가 36억 원을 지원한다.

환자안심병원에서 일하는 간호사는 업무 과중을 고려해 처우도 개선될 전망이다. 서울시와 협의해 간호사 처우 개선에 대한 병원 조례도 개정할 방침이다. 간호사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과 임금을 인상하는 방식 등을 고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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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치선 기자 charity19@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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