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작전헬기에 영국 ‘와일드캣’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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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방위사업청은 15일 해군 함정에 배치되는 다목적 해상작전헬기로 링스 와일드캣(AW-159·사진)을 선정했다. 당초 미국 시코스키사의 MH-60R이 유력했지만 가격 협상과 기술 이전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영국·이탈리아 합작회사인 아우구스토웨스트랜드사의 AW-159로 결정됐다. 시코스키사는 6000억원을, 영국·이탈리아 측은 4000억원대 후반을 제시했다고 한다. 정부는 2018년까지 이지스함과 구축함 등에 탑재해 잠수함 탐지와 공격, 병력 수송 등의 용도로 사용할 다목적 헬기의 도입을 추진해 왔다. 관련 예산은 5890억원을 책정해 놓았으나 1000억원 정도 절감하게 됐다고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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