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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지수 수정 세 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연초이래 서울 소비자물가지수가 급등 추세를 보이자 한은의 발표가 며칠씩 지연되는가 하면 연말 대비 상승율 산출이 수차에 걸쳐 변동되는 바람에 큰 혼돈을 일으키게 하고 있다.
4일 한은이 발표한 4월 25일 현재의 서울 소비자지수에 의하면 지난 연말 대비 7.5%가 오른 것으로 되었으나 이는 지난 4월 15일 지수발표 때에 당초 9% 오른 것으로 발표한 것을 다시 8.1%로 수정한 데 뒤이어 세번째의 수정이 가해진 것이다.
이 때문에 4월 15일부터 25일까지 소비자물가가 또 0.2% 올랐는데도 연말 대비로는 8.1%에서 7.5%로 줄어드는 모순을 드러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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