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명예의 전당' 헌액 후보자 명단 발표

중앙일보

입력

버팔로 빌스를 4년 연속 슈퍼보울로 이끌었던 쿼터백 짐 켈리와 현 NFL 커미셔너 폴 태글리아부가 2002년 NFL 명예의 전당 헌액자 후보로 선정되었다.

30일(이하 한국시간) 명예의 전당 헌액 선정 위원회는 현 NFL 커미셔너인 폴 태글리아부와 짐 켈리 등 피선거권 자격을 얻은 첫해 후보자들을 비롯 그 외의 후보 등 모두 61명의 전 선수와 코치, 그리고 NFL 발전에 공헌한 사람 등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이들 명단 중 올해로 첫 자격을 얻은 후보자는 짐 켈리 포함해 전 시카고 베어스의 쿼터백 짐 맥마흔, 클리블랜드 브라운스의 쿼터백 버니 코사, 타이트엔드 케이스 잭슨, 오펜시브라인맨 레이 도날드슨 등 모두 11명.

반면 이번이 첫 자격이 아닌 사람들은 전 뉴욕 자이언츠의 쿼터백이자 현 CBS해설가인 필 심스등 44명.

나머지 NFL 발전에 기여한 사람들 중에는 현 커미셔너 폴 태글리아부와 볼티모어의 구단주 아트 모델 등 6명이다.

후보들 가운데 위원회는 최종 14명을 선정 내년 1월 중순 발표한다. 한편 최종 15번째 후보는 원로 위원회의 추전 케이스인 전 NFL감독인 조지 알렌.

이들 15명의 최종 후보를 놓고 선정 위원회는 2001시즌 슈퍼보울 열리기 하루전인 2002년 2월3일 소집, 최종 헌액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선수의 경우는 은퇴한지 적어도 5년이 지나야 후보로서의 첫 자격이 주어지며 코치의 경우도 은퇴한 경우라야 후보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명예의 전당 헌액 선정 위원회는 매년 후보자들 가운데 4-7명을 새로운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선정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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