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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값 30만원 착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10일 상오 서울성북경찰서는「버스」차장들과 공모, 돈을 뜯어오던 주범인 세칭「칠성파」두목 김지학(33·서울 동대문구 창신동 304)과 차장 김순희(21·서울 성북구 정릉동·해창여객소속)양 등 3명을 범죄단체조직 및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의하면 김 등 3명은 지난 1월초 차장 김양 등과 공모하여 1월10일부터 손님을 가장하고 정릉에서 마포로 왕래하는 ⑥번 선과 답십리∼효창동간의 ⑨번 선 등「버스」에 올라타 차장들이 받은 요금에서 몰래 빼낸 돈 중 거스름돈을 받는 체 하고 하루 평균 17명의 차장으로부터 2백50원 내지 3백원씩 받아내어 4월8일까지 도합 30여만원을 착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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