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일, 한국 사용 후 핵연료 위탁처리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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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일본 정부가 롯카쇼무라 핵연료 재처리 공장을 활용해 한국 등 동아시아의 사용 후 핵연료 위탁 처리를 구상하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6일 보도했다. 신문은 “동아시아 국가의 원전에서 나온 사용 후 핵연료를 아오모리현의 롯카쇼무라 핵연료 재처리 시설에서 위탁 처리함으로써 핵연료 재처리의 연명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라고 전했다. 이미 모테기 도시미쓰 경제산업상은 2030년대까지 원전 가동을 전면 중단한다는 민주당 정권의 ‘원전 제로’ 목표에 대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신문은 그러나 “후쿠시마 사고로 원자력 시설의 안전성이 의문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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