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주 나흘만에 하락반전

중앙일보

입력

23일 뉴욕증시에서 생명공학 관련주는 트랜스카료틱 테라피스(TKT)와 액소닉스의 급등세에도 불구하고 최근의 하락세를 접고 나흘만에 하락반전했다.

이날 아멕스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는 전날에 비해 0.9% 하락했으며 나스닥 바이오테크놀로지 지수도 1.3% 내린채 장을 마쳤다.

액소닉스는 자사가 개발한 화학합성제가 미군에 의해 사린가스 등 화학전 대비용으로 사용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무려 70%(2.12달러)나 급등한 5.17달러를 기록했다.

또 트랜스카료틱도 이날 SG코웬증권이 최근 유럽시장 매출증가에 따라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강력매수'로 상향조정하면서 2.41달러(7%) 오른 35.28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밖에 겐자임 제너럴도 모건스탠리증권에 의해 투자등급이 상향조정되면서 주가가 1.89달러 오른 50.59달러를 기록했으며 디코드 지네틱스도 자사의 과학자들이 파킨슨병에 대한 유전자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33센트 오른 8.40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이날 의약 관련주들도 파머시아의 주도로 전반적인 하락세를 나타내 업종지표인 아멕스 파머슈티컬 지수가 전날에 비해 1.7% 내린채 장을 마쳤다.

이날 파머시아는 3.4분기 실적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내년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4.27달러(10%)나 급락한 38.39달러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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