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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女골퍼 미셸 위 PGA소니오픈 탈락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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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면

[하와이 AP=연합]한국계 '여자 골프 신동' 미셸 위(13)가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소니오픈 출전권을 아깝게 놓쳤다.

미셸 위는 지난 13일(한국시간)하와이 펄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소니오픈 월요예선(먼데이 퀄리파잉)에 출전, 1오버파 73타로 선전했으나 12명의 PGA 투어 선수 등과 함께 공동 47위에 그쳤다.

이날 예선에는 총 96명이 출전했는데 미셸 위는 출전자 중 최연소자이자 유일한 여자 선수였다.

경기가 끝난 뒤 미셸 위는 "오늘 바보같은 실수를 범했다"며 "더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여자들도 열심히 하면 남자들보다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미셸 위는 남자들과 겨뤄 하와이 지역대회 정상에 오르는가 하면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다케후지 클래식에 월요예선을 거쳐 출전, LPGA 사상 최연소 투어 대회 출전자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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