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별 대장내시경 검사 참여율 최대 3배 차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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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김형렬, 명준표 교수팀은 4기 국민건강영향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2007년부터 2009년까지 가족의 소득 정도에 따라 대장직장암 건강검진 참여율을 조사하였다.

대장암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은 2번째로, 남성은 3번째로 흔한 암이다.

특히 대장내시경은 이 대장암을 조기발견 하는데 가장 잘 알려진 검사법이다. 하지만 한국의 대장내시경 참여도는 2009년 25%로, 영국 54%, 덴마크 48%인 선진국에 비해 낮으며, 국내에서도 다른 암 검사보다 낮았다.

직업환경의학과 김형렬 교수는 “대장직장암은 발견이 늦으면 생명이 위험하고 치료비도 많이 들어 개인이나 국가에 큰 손실이다.

따라서 경제위기 시 특히 소득수준이 낮은 집단에 정부차원에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등의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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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준 인턴 기자 hjune@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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