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제 효과 절반은 심리적 영향 탓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수면제 효능의 상당 부분이 가짜약(플래시보) 효과에서 비롯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과 미국의 연구팀은 불면증치료제의 효능을 테스트했다. 그 결과 수면제를 먹고 잠을 잘 잔다면, 그 가운데 가짜약 효과가 최소한 절반은 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수면제는 그간 적잖은 부작용 논란을 불러 왔다. 기억력 감퇴와 극심한 피로, 균형 감각의 문제가 그 것이다.

영국인 3명 중 1명은 불면증을 겪고 있고 특히 노인은 더 심하다.

미국 하버드대와 코네티컷 대학 등의 연구원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수면제 효과를 분석했다.

이들은 모두 4300명 이상이 13 차례의 임상실험 결과를 분석해, 수면제 효과의 절반은 플래시보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번 연구내용은 21일 영국의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인기기사]

·[FOCUS] 2013년 보건의료계 '판세지도' 나왔다 [2012/12/31] 
·중증질환 초음파ㆍ부분틀니ㆍ간암치료제 넥사바 급여 확대 [2012/12/31] 
·5060세대 '실버 쁘띠' 열풍…성형외과 신났다 [2012/12/31] 
·‘추위야 물렀거라‘…혹한 속 건강 다지는 제품 인기몰이 [2012/12/31] 
·한미약품, 표적항암제 개발에 '올인' [2012/12/31] 

문혜준 인턴 기자 hjune@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위 기사는 중앙일보헬스미디어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앙일보헬스미디어에 있습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