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권 도입안 일서 찬의 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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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총 규모 9천5백93만3천「달러」로 된 청구권 1차 연도 실시계획이 오는 24일 동경에서 열리는 한·일 합동위에 제출된다.
약 10일 동안 일본관계자들과 예비교섭을 마치고 17일 귀국한 김영준 경제기획원차관보는 18일 일본측이 9천5백93만3천「달러」로 된 정부의 1차 연도 실시계획안에 찬의를 표시, 특히 재정차관에서 외항선박 등의 도입을 반대해오던 종전의 태도를 바꾸어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서도 원칙적인 합의를 봤다한다.
이밖에 보증금 문제 등에 이견을 보였던 청구권 실시 세목 절차도 우리측 주장을 받아들여 완전합의를 보았다고 말했다.
김 차관보는 24일 한·일 합동위에 정부대표로 참석키 위해 23일 도일하는데 일본측 대표는 서산일 외무소 경협 국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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