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시니어 클럽, 노인 144명에 일자리 제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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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니어클럽(관장 박상규)이 지난 2008년 충남도로부터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으로 지정받아 현재 7개 사업단 144명의 노인들에게 건전한 일자리를 제공해 호평을 받고 있다.

아산시니어클럽은 올해 공익형(초등학교급식도우미사업), 시장형(청정콩나물, 실버택배, 할머니국수집), 인력파견(인력파견), 고유사업(하얀빨래방)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아산시니어클럽의 취지에 가장 부합되는 사업은 시장형 사업단이다.

2008년부터 시작한 청정콩나물사업단은 콩나물을 생산에서부터 세척 과정을 어르신이 참여하여 깨끗하고 품질 좋은 정량의 콩나물을 1일 100kg 이상 관내 기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또 할머니 국수집은 지난해 8월 모종동에 오픈해 할머니의 손맛으로 구수하고 담백한 국수를 판매하고 있다. 15명의 고용효과와 연매출 2000만원을 목표로 운영 중이다.

또한 고유사업으로 운영중인 하얀빨래방 사업은 2008년부터 시작해 관내 기업체와 병원을 연계해 세탁물 수거에서부터 정리 작업까지 18명이 참여하고 있다. 연 1억 여 원의 수익을 창출한다. 박상규 관장은 “아산시니어클럽은 다양한 계층의 어르신에게 사회적 경험과 경륜을 활용한 근로활동 및 경제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활기차고 보람 있는 노후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라며 “연령이 아닌 능력 중심이 고령사회 기반 구축을 위해 맞춤형 일자리를 개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자리 문의 아산시니어클럽 041-531-8141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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