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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데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10일 상오 10시10분쯤 서울 중구 을지로 미국대사관 앞길에서 박찬도(37·서울 동대문구 제기동13)씨가 「미군에 의한 피상해자에게 보상하라」 「한·미 행정협정으로 피해자에게 보상하라」 「유린된 인간권리를 존중하라」는 3개의 「플래카드」를 들고 단독 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박씨를 남대문서로 연행, 조사중인데 박씨는 56년도 경기도 포천 모 미군부대에 종업원으로 취직 차 갔다가 미군으로부터 도둑으로 오인되어 복부에 총상을 입은 사실이 있어 이 피해보상을 미군 측에 요구했으나 거절당하고 아무런 대책이 없음에 반발, 이날 단독「데모」를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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