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생생현장인터뷰- 트랜스포머용 보빈분야에 높은 기술력을 자랑하는 주영전자산업

대한민국의 산업은 크고 작은 기업들에 의해서 그 허리가 유지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우리가 잘 모르는 기계, 전기, 전자 분야의 부품들은 더더욱 그 제조기술력이 중요한데, 그 중 한 기업을 살펴보자. 보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특히, 트랜스포머용 보빈에서는 감히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는 기업이다.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주영전자산업 (대표 이성훈)이 바로 그곳이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끊임없는 R&D에 대한 투자로 국내 보빈 산업을 리드하고 있는 리딩기업으로 평가받는 주영전자산업. 그렇다면 보빈이란 어떤 것일까? 원래는 방적용어로서는 거친 실이나 꼰 실 등을 감는 통 모양을 한 목제(木製) 또는 섬유제의 실패를 말한다.

하지만 산업분야에서의 보빈은 전선을 감아, 코일이나 저항기용으로 사용하는 자기제(磁器製)나 베이클라이트제의 원형 또는 다각형으로 된 통 등까지도 포함하여 보빈이라고 한다. 이 보빈은 제품의 기능을 향상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시대가 변화하면서 그 모양이나 기술력이 더욱더 기능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이다.

“저희 제품은 인서트 사출이 아닌 압입을 통해서 후 공정을 하고 절곡을 해서 제조합니다.” 이성훈 대표의 설명이다. 이런 과정덕분에 단가는 절반으로 싸게 반면, 품질은 오히려 더 우수하게 그렇게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압입방식을 통한 보빈제작 기술은 주영전자산업이 이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시도한 기술로써 이 덕분에 모두가 인정하는 보빈제조(특히 트랜스포머용 분야)기업으로 자리매김을 하게 된 것이다.

주영전자산업의 주요 제품은 대부분이 트랜스포머용 보빈으로 그 쓰임새는 그동안 TV 디스플레이에 들어가는 제품을 주력으로 생산해 왔지만 앞으로는 좀 더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TV의 디스플레이가 LED TV로 바뀌면서 저희도 나름의 새로운 기술을 다시 개발연구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내년부터는 LED 조명 쪽으로 더 주력할 생각입니다.” 대표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금형 등의 설비투자를 적극적으로 해서 그 어떤 기업보다 앞선 기술력을 개발하겠다는 포부를 가진 주영전자산업. 작지만 매운 기업, 작지만 알찬 기업, 백년을 가는 기업이란 바로 이런 연구개발과 투자가 선행되어야 가능할 것이다.

* 주소 :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1265-2번지 2라 203
* ☎ : 031-434-5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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