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이용 가능한 U-City ‘앱스토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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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에 ‘앱스토어’가 있다면 U-Eco City에는 ‘U-City BSP(Business Service Platform)’가 있다?

국토해양부의 U-Eco City R&D를 통해 U-City 관련 기술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공유할 수 있는 솔루션(BSP)이 성공적으로 개발됐다. 국토해양부는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LH공사와 함께 미래형 첨단친환경도시 기술개발을 위해 U-Eco City R&D를 추진 중이다.

U-City BSP(Business Service Platform)는 민간 사업자가 쉽게 U-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U-서비스 저작도구를 제공하고, 이들이 개발한 서비스를 등록, 배포할 수 있는 및 운영 환경을 제공한다.

BSP는 앱스토어에 비교하면 이해하기 쉽다. 앱스토어는 개개인이 각자 다양한 콘텐츠의 앱을 개발해 올리면 이용자가 유•무료로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는 공간이다. BSP도 다양한 루트를 통해 개발한 U-서비스를 한 곳에 모아 사용자들이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U-서비스 시장’이다.

다시 말해 개인이나 소규모 U-서비스 사업자가 특정한 서비스를 개발해 BSP에 등록하면, BSP 운영자는 서비스 포털에 이 서비스를 게시한다. U-서비스 사용자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구매한다.

BSP는 민간 사업자들이 U-City 거주민에게 보다 실용적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되고 있다. 또한 저비용으로 다양한 U-서비스를 개발하고, 지역 내 민간 사업자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BSP는 사실 높은 U-City 운영비를 보전하기 위한 방안으로 개발됐다. 교통, 방재, 환경 등 지역 내 공공정보 일부를 안전하게 제공(판매)하고 BSP운영자는 U-서비스 수익의 일부를 U-City 운영비로 충당할 수 있다. BSP는 U-서비스 사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물론, U-City 운영을 위한 수익사업으로도 운영되면서 일석 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U-Eco City R&D는 첨단도시의 개발 및 활성화를 위해 2008년부터 국토해양부를 중심으로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LH공사가 공동으로 ‘U-City R&D’ 사업을 진행해왔다. 첨단 IT기술과 생태계 순환기능을 접목시켜 인간과 자연, 공간이 함께 연결되는 창의적인 도시환경을 만들어내는 게 목표다.

현재까지 BSP 등 U-City 운영을 위한 기술적 성과를 냈으며, 2009년부터 남양주, 인천 송도 등 시범도시에 적용해 기술을 검증하고 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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