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이 치명적" 여직원 해고한 치과의사 결국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CNN 캡처]

미국 아이오와주 대법원은 지난 21일 고용주가 자신의 결혼 생활을 위협하는 매력적인 여성을 해고하는 것은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22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아이오와주 치과의사인 제임스 나이트는 10년 동안 비서로 일하던 멜리사 넬슨을 해고했다. 유부녀이자 자신보다 21살 어린 넬슨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계속 고용했다간 자신의 결혼 생활이 파탄에 빠질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나이트는 "넬슨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그녀와 관계를 맺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넬슨은 "나이트와 관계를 맺을 생각이 없다"며 해고에 항의했고 이 사건은 법원으로 넘어갔다.

남성 판사 7명으로 구성된 아이오와주 대법원은 모두 "나이트가 불가항력적인 매력을 가진 멜리사 넬슨을 해고한 것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이에 대해 넬슨은 CNN에 출연해 "판결이 공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