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공휴일 됐다…오늘 국무회의서 통과

　 행정안전부는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하는 내용의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이 24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1991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됐던 한글날이 내년부터 다시 공휴일로 지정되는 것이 확정됐다.

한글날이 다시 공휴일로 지정된 것은 그동안 대다수 국민들이 적극 찬성하는 등 국민적 공감대가 광범위하게 형성됐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올 4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한글날 공휴일 지정에 83.6%가 찬성했다. 국회에서도 지난달 ‘한글날 공휴일 지정 촉구 결의안’이 의결됐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이번 공휴일 지정은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유산인 한글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