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6명,여대생 통학버스 태운뒤…'온국민 발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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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인도에서 여대생 집단 성폭행사건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번진 가운데 22일(현지시간) 수도 뉴델리에서 경찰이 시위대를 진압하고 있다. 이날 시위 진압 과정에서 경찰의 발포로 TV카메라 기자 한 명이 숨졌다. 지난 16일 뉴델리에서 남성 6명이 여대생을 속여 통학버스에 태운 뒤 집단 성폭행하고 쇠몽둥이로 폭행한 사건이 알려진 뒤 주요 도시에서 안전대책 마련과 성폭행범에 대한 사형선고를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범인들은 범행 직후 검거됐다. 인도 정부는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해 성폭행죄에 대한 법정 최고형을 현행 종신형에서 사형으로 높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뉴델리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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