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섬진강변 ‘두가헌’ 국토부 한옥대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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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대 한옥문화산업과가 출품한 한옥 펜션인 두가헌(사진)이 2012년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건축 부문에서 ‘올해의 한옥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한옥의 창조적 계승과 저변 확대를 위해 국토해양부가 주최하고, 건축도시연구소가 주관했다. ▶건축 ▶계획(함께 사는 한옥) ▶사진(한옥의 일상) 등 3개 부문을 공모했다. 시상식은 28일 오후 2시 서울 한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린다.

 두가헌은 우석건축사사무소 대표인 전우석 한옥문화산업과 겸임교수와 이병하 교수가 설계하고, 김영성 겸임교수가 시공했다. 안도성·김형종·제양호·장성혁·김병준·신대범·백종길·이소운·박은주씨 등 한옥문화산업과 재학생 9명도 동참했다.

 두가헌은 곡성군 고달면 두가리 섬진강 변에 있다. 주변 자연 환경과의 어울림을 통해 시골의 여유 이상의 휴식 공간을 제공하자는 의미에서 한옥 건물에 펜션 기능을 부여했다. 자연친화적이면서 고급스럽지만 사치스럽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4인실의 능소각 ▶8인실의 창망재 ▶15인실의 현주당 등으로 이뤄졌다. 두가헌 이용 문의 061-362-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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