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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시황] 매물만 쌓이고 … 서대문구 108㎡형 1000만원 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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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서울·수도권 아파트 시장이 꽁꽁 얼어붙었다. 제18대 대통령 선거 후 시장은 박근혜 당선인이 내놓을 부동산정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매수세는 자취를 감췄다. 조인스랜드부동산 조사 결과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평균 0.03% 내렸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서대문(-0.09%)·송파(-0.07%)·성동구(-0.07%) 등이 많이 하락했다. 서대문구는 가재울뉴타운 입주로 주택 공급이 많다. 남가좌동현대 108㎡형(이하 공급면적)이 3억8000만~4억2000만원으로 1000만원 내렸다.

 송파구에서도 매물은 많지만 사려는 사람이 없다. 잠실동 잠실엘스 109㎡형이 1000만원 내린 8억500만~9억원이다.

 수도권 하락세도 이어졌다. 경기도와 인천 아파트값은 0.03%, 0.01% 각각 하락했다. 군포(-0.07%)·성남(-0.06%)·수원(-0.06%) 등의 하락 폭이 크다. 군포시 금정동 쌍용스위닷홈 107㎡형이 1000만원 내려 3억~3억6500만원에 거래된다. 지난주 서울·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0.01%, 0.02% 각각 올랐다.

박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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