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선수 정밀검사-성격분석도 포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대한체육회 선수강화위원회 「스포츠」과학연구부는 현재 실시되고 있는 선수강화훈련에 참가하고있는 우수선수들에 대한 정밀신체검사를 구상, 오는 3월7·8일께 서울대학교외과대학에서 실시할 계획을 세우고 21일 열리는 선수강화위원회 상임위원회에 이 계획을 상정했다.
「스포츠」과학연구부가 성안한 이번 신체검사는 종전에 실시하지 앉았던 성격검사까지 포함하여 의학검사·체력진단검사 등 세 가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스포츠」과학화에 발을 맞추어 동경「올림픽」이 끝난 후 두번째로 시행되는 이번 정밀신체검사는 특히 12월에 열릴 아세아경기대회에 대비하여 훈련중인 선수들을 중점적인 대상으로 실시되며 검사내용은 의학검사가 정밀검진 및 병리검사, 영양상태조사, 생체계측검사, 생리기능검사 등이며 체력진단은 지구성·민첩성·순발력·유연성 등을 측정할 수 있는 항목「테스트」를 실시한다.
그밖에 성격검사는 체육회선수강화위원회 훈련선수들에게 처음으로 실시되는 것으로 선수들의 운동심리를 파악, 훈련방법의 효율성을 기하는데 주목적을 두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