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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신일용, 실격패해 한국최고기록 실패 外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0...경보 남자20㎞에서 한국최고기록까지 세울것으로 기대됐던 신일용(22.삼성전자)이 어이없게 실격패했다.

지난 5월 1시간22분25초의 한국기록을 세웠던 신일용은 12일 종합운동장 앞 2㎞도로를 10바퀴 도는 경기에서 마지막 3바퀴를 남기고 실격처리돼 탈락, 전날 여자높이뛰기 김수연에 이어 육상 2번째 한국기록을 기대했던 대한육상연맹 관계자들을 허탈하게 했다.

대회본부는 각종 국제대회에서 룰적용이 더욱 엄격해지는 추세인만큼 내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한국선수들이 실격당하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자는 차원에서 이날 반칙하는 선수들을 과감히 탈락시켰다.

또 남자 포환던지기에서 한국신기록이 기대됐던 김재일(울산시청)도 17.95m로 금메달을 따긴 했으나 자신이 5월 세운 한국신기록(18.10m)에는 미치지 못했다.

0...제82회 충남전국체육대회가 중반으로 돌입하면서 각 시·도간 메달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훈련 또는 경기 도중에 부상하는 선수들이 속출.

12일 논산 롤러경기장에서 송모(18.대구) 선수가 연습 중 넘어지면서 팔꿈치를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받았고 11일 레슬링경기장인 공주 연기군민체육관에서는 최모(25.인천) 선수가 시합하다 무릎을 다쳐 응급처치를 받기도 했다.

또 11일 기계체조경기장인 천안 상명대체육관에서 손모(19.서울) 선수가 철봉연기 중 팔목이 접질려 119 구급대의 신세를 지는 등 대회 개막 후 지금까지 11건의 선수 부상 이송 사례가 발생했다. (천안=연합뉴스) 체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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