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튠 ‘아트펀드’ 미술 전시회 성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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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 및 갤러리 등과 투자자를 연결해 주는 크라우드펀딩 포털인 오퍼튠이 지난달 24일 분당에 위치한 N갤러리에서 초대전을 열었다. 오퍼튠 아트펀드가 주관한 이홍석, 여원작가 초대전 “Bella Luna & Twinkle” 은 많은 관람객과 즉석 미술품 구입 등 뜨거운 관심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는 2012아트쇼 부산에서 주목을 받았던 두 작가의 작품을 직접보기 위해 예술종사자는 물론 직장인부터 학생과 아이들의 손을 잡고 함께 온 가족까지 다양한 관람객들이 N갤러리를 찾았다.

 특히 오퍼튠과 처음 인연을 맺게 된 여원작가의 작품은 뛰어난 독창성으로 주목을 끌었다. 지난 14일에 열린 오픈 파티에선 VIP들의 연이은 호평과 동시에 그 자리에서 구매까지 바로 이어지는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날 추첨을 통해 관람객 100명에게 이홍석작가와 여원작가의 작품라벨이 부착된 단 하나뿐인 와인을 선물하여 관람의 흥미를 더해 주었다. 세 차례 전시회를 통해 오퍼튠은 대한민국의 예술문화 시장의 성장을 지향하는 최고의 크라우드펀딩 포탈 입지를 확고히 했다. 벌써 내년에 개최될 아트펀드에 참여하고 싶다는 작가와 갤러리들의 신청이 쇄도하고 있다.

 오퍼튠 아트펀드의 마케팅 팀장은 “대한민국 미래의 예술을 이끌어 나갈 모래속의 보석같은 신진작가를 발굴하여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서 언제나 물심양면 지원의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한다. 오퍼튠은 아직 국내에선 생소한 아트펀드를 크라우드펀딩 포털이다. 차별성 있는 운영시스템을 기반으로 작가의 창조적인 생각을 작품에 반영하고 단기적인 수익성보다는 거시적인 기준으로 아티스트와 콜렉터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소통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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