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컴퓨터 뮤직 mp3파일로 음악CD 만들기-2

중앙일보

입력

쿨에디트 프로에서 WAV 파일 검사, 보정하기

1. WAV로 변환된 한 개 파일의 상태를 점검해 보자. WAV 파일의 점검은 쿨에디트 프로를 이용한다. 쿨에디트 프로를 실행시켜 놓고 ‘File’ 메뉴의 ‘Open’ 항목을 열자.


2. 조금 전에 변환시켜 둔 파일을 가져온다.


3. 이때 잠시 파일의 변환 상태를 확인하는 ‘Interpret Sample Format As’라는 윈도가 뜬다. 이 윈도가 나오면 해당 항목을 잠시 확인한 후 ‘OK’를 누른다. 44100Hz, Stereo, 16-bit, 이렇게 되어 있으면 그냥 진행해도 문제없다.


4. 다시 변화 상태를 확인하는 ‘Raw Data' 윈도가 뜨고, 이때에도 ‘OK' 버튼을 누르면 무리 없이 넘어 간다. 아마 이 윈도에서는 ‘PCM data' 항목에 표시가 되어 있을 텐데 그냥 ‘OK'를 누르면 된다.


5. 잠시 PCM Data를 읽어 들이는 진행 창이 뜨고, 곧 WAV 파일의 모습이 나타난다.


6. 이것이 MP3 파일이 WAV로 변환된 모습이다. level이 크게 튀는 부분도 없고 전체적으로 무리가 없어 보인다. 한 번 재생 버튼을 눌러 음질과 음량 등을 확인해 본다.


7. PC 통신망이나 인터넷에 올려놓은 대부분의 MP3 파일들이 이렇게 정상적인 MP3 파일들일 테지만 가끔은 음량이 좀 작게 만들어진 MP3 파일도 있다. 이것은 변환된 상태의 WAV 파일을 쿨에디트 프로에서 확인해 보면 금방 알 수 있는데, 전반적인 파형이 비교적 좁게 나타나 있으면 음량이 작은 것으로 간주해도 좋은 것이다.
음량이 작으면 CD에 담았을 때 전체적인 밸런스가 문제가 된다. 즉, 어떤 곡은 소리가 크고 어떤 곡은 소리가 작게 되어 음악 감상에 지장이 생긴다는 것이다. 이럴 때 쿨에디트 프로의 ‘Normalize’ 기능을 이용하여 소리를 보정해 주면 시원스럽고도 좋은 음악 감상을 할 수 있게 된다.


8. Normalize 기능은 예전에 소개한 바 있지만 다시 간단히 언급하면, 전체 또는 특정 선택 부분의 파형을 왜곡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커지게 만드는 기능이다. 소위 Clipping 현상(소리가 한계치를 넘어 잘려 나가면서 왜곡되는 현상)이 발생되지 않으면서 충분히 소리가 커지는 것이다. Normalize 기능을 실행하려면 범위 선택을 해야하는데, 선택은 마우스 왼쪽 버튼을 영역 아무 데나 두고 더블 클릭하면 된다(전체 선택).


9. 그리고 나서 ‘Transform' 메뉴 속의 ‘Amplitude' 메뉴 항목을 고르고, 다시 거기서 ‘Normalize'를 선택하면 그 비율을 정하는 창이 나온다. 이때 ‘100%'라는 값을 넣으면 보통은 파형이 가장 적당하게 커진 상태로 바뀐다. 이렇게 Normalize 된 상태에서 음악을 한 번 더 들어 본 후 괜찮으면 지금까지 했던 과정을 되풀이한다.


10. WPlay로 다른 MP3 파일들을 다시 다 변환하고 쿨에디트 프로로 음량을 조절하는 과정을 반복한다. 좋은 CD를 만들어 갖기 위해서 이 정도 노력과 수고가 뒤따르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자료제공 :

ADVERTISEMENT
ADVERTISEMENT